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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대하는 나의 자세 이직을 고민하는 나의 자세, 이제는 나를 위해 일하고 싶다왕복 50km, 하루 2시간의 출퇴근요즘 부쩍 이직을 생각한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출퇴근이다.왕복 50km. 매일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약 2시간이다.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거리인데, 요즘은 그 시간이 유난히 아깝고 피곤하게 느껴진다.사실 출퇴근은 핑계일지도 모른다.어쩌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쌓여 있던 피로가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일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자동화나는 반복적인 업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정확히 말하면, 사람이 굳이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매일 똑같이 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엑셀 매크로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Python을 이용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했다.발주 관련 데이터.. 2026. 10. 26.
콩에게도 나에게도, 조금만 더 힘내! 최근 스트레스가 쌓여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 그러니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다. 그렇다고 너무 적게 주면 말라 죽는다. 적당히 마음을 쓰는 일은 식물에게도 쉽지 않다.푸릇푸릇한 잎사귀를 보고 있으면 ‘싱싱하네… 예쁘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나이를 먹었나 보다. 얼마 전에는 다이소에서 그린빈 씨앗을 발견했다. 껍질째 먹는 콩인데, 개인적으로 꽤 좋아해서 골랐다. 그런데 씨앗 수에 비해 화분이 너무 작고 깊이도 얕았던 걸까. 콩대가 자랄수록 점점 기울더니 결국 할머니처럼 허리가 굽어버렸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세 그루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솎아냈다.그렇게 남은 콩들도 어느덧 수확할 때가 되어 꼬투리를 꽤 맺었다. 대견하기도 하고, 중년을 맞이하는 나와.. 2026. 10. 24.
코딩 모르는 관리부 직원, AI로 발주 1,000건을 처리하기까지 [AI로 생성한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내 주변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아직 드물다. 체감상 5%도 안 되는 것 같다. 통계가 아니라 내가 보는 범위에서 느끼는 이야기다.나는 지금도 코딩을 하나도 모른다.하지만 오늘은 AI가 만들어 준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1,000개가 넘는 아이템의 발주 작업을 하고 퇴근했다. 내가 직접 코드를 작성한 것은 아니다. 업무를 설명하고, 필요한 기능을 요청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했다. 코드는 AI가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업무는 분명 편해졌다. 동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도 생겼다.관리부 직원이 VS Code를 켜게 된 이유 업무 자동화는 상사의 지시로 시작했다. 공수를 줄이자.. 2026. 10. 23.
LDL 수치와 일상, 그리고 버티는 마음 과거에도 혈액검사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지금도 여전히 LDL 수치가 신경 쓰여3~6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검사를 받고 있다.어머니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뇌경색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고,형제들 역시 수치가 높은 편이다.이런 가족력이 있다 보니혼자 사는 나는 이 문제에 더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한때 230이었던 LDL 수치는이직 이후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겹치며최근에는 260까지 올라갔다.부계 쪽으로는 당뇨와 고혈압 이력도 있어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운동을 시작하면서당화혈색소는 5.5로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고,중성지방은 낮고 HDL은 높은 편이다.그럼에도 LDL 수치는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하루 두 끼를 먹고,체형은 저체중에 가까운데도이른바 ‘마른 비만’이라는 말을 듣는 상황이솔직.. 202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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