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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있는 생활26

영화_카모메 식당 이국(異国)에서 혼자 식당 하는 여자 제가 좋아하는 작가 무레 요코의 소설 카모메(=갈매기) 식당을 영화한 것입니다. 사치에(さちえ)는 멀고 먼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그만 일식당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주먹밥으로 일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적도 드문 이곳에서 개업한 지 한 달째. 현재 파리만 날리고 손님은 없습니다. 그래도 돈은 많은지 전혀 개의치 않고 당차게 혼자 살아가는 사치에입니다. 일본 만화 오타쿠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애니메이션 [갓챠맨] 주제가를 불러 달라 합니다. 그 후로 식당은 점점 손님이 많아집니다. 그들은 사연도 많고 사정도 다양합니다. 미도리는 세계지도에서 눈 감고 찍은 나라가 핀란드라서 무작정 여행을 왔다는 일본인 여행자입니다. 마사코는 평생 어머니, 아버지의 병시중.. 2022. 10. 21.
영화_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항상 외롭고 고독한 존재 인간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와 금방 친해지는 사요코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자 친구는 없지만 올해 목표는 결혼이라고 궁서체로 써서 벽에 걸어 놓지만 인기 있는 편은 아니기에 혼자 유유자적 삽니다. 옆집 아줌마는 맨날 그런 사요코에게 남자복이 없다는 둥, 전생은 매미였다는 둥 놀리면서 염장을 지릅니다. (근데 이 아줌마 역으로 나온 분 고바야시 카츠야라는 분으로 남자분이시네요. 어이쿠야.) 초긍정 그녀 손수레에 고양이 몇마리를 싣고 둑길을 따라 걸어가며 외칩니다. "렌~타루~ 네코~ 네코~''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오랫동안 키운 고양이를 잃고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또는 단신부임으로 혼자 살고 있는 .. 2022. 10. 20.
모리사와 아키오_푸른하늘 맥주 자연과 함께 하는 자유와 맥주 그리고 방랑기. 제가 좋은 작가 중 한명인 모리사와 아키오씨의 소설입니다. 원래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보는데요. 이 작가한테 빠져서 국내에 번역된 소설을 다 빌려서 읽었습니다. 그의 소설은 묘사가 자세하고 선명합니다. 푸른 자연을 무대로 오토바이를 타고 홋카이도(일본의 북부 섬)등을 여행하거나 깊은 산속에서 은어 낚시, 오토바이 여행족 과의 만남, 시원한 맥주 등이 나오는데요. 글자로 읽어도 그 시원함과 상쾌함이 느껴져서 많이 좋아합니다. 일본은 아직도 활동 중인 화산섬으로 남, 북한 땅 합쳐 약 2배 정도 큽니다. 후지산도 3,776M로 우리나라의 높은 산 지리산에 비해 역시 2배 가까이 높습니다. 그래서 자연도 울창하고 깊습니다. 그런 천애의 자연이 부럽기도 합니다.. 2022. 10. 14.
니노미야 토모코-GREEN 농가의 총각에게 시집가고 싶어요~ 나의 최애 작가 니노미야 토모코 씨의 만화책입니다. 대학생 와코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아버지의 부임 문제로 시골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소개팅 겸해서 캠핑을 왔는데 소개팅남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때 다리를 다쳐 쓰러져 있는 마코토의 할머니는 발견합니다. 첫눈에 마코토에게 반한 와코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손수 자청해서 일주일간 농가의 일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사실 마코토에게 흑심을 품고 불순한 동기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녀의 작품에서 거의 항상 주인공은 비상한 천재입니다. 마코토의 아버지는 의사이며 누나도 의사입니다. 의대까지 나왔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 댁에 내려와서 진심으로 비료나 땅 연구등 어떻게 하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을까 하..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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