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_오늘부터 신령님

모모조노 나나미. 산신령이 되다.

일본은 많은 신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 하나인 토지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7살 고등학생 나나미는 어렸을 적에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빚만 잔뜩 남기고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살던 월세집에서도 쫓겨나 노숙자 신세인데요.
어느 신사의 신(神)인 미카케를 만나
그 대신 신사의 토지신이 됩니다.
그곳에서 신사의 신사 여우 요괴 토모에를 만나는데요.
죽지 않고 수백 년을 산 요괴 토모에는 몇 백 년 전 인간과 아픈 사랑을 하는데요.
그녀는 묘하게 현재의 나나미와 닮았습니다.
저주 때문에 사실 사랑했던 기억도 없습니다.

많은 신이 존재하는 일본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간과 요괴의 사랑이 나오는데요.
일본인들은 상상력도 엄청 풍부하고 없는 존재도 잘 만듭니다.
수백 년을 산 요괴. 뱀도 있고 까마귀 있고 오니키리군
코테츠 군도 있습니다.
신들도 엄청 많이 나옵니다.
바람의 신, 전쟁의 신등 등 많이 있습니다.

나나미의 엄마는 나나미에게 말합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남자복이 없다고
사실 나나미의 엄마도 남자복이 없습니다.
살아생전 남편은 도박중독에 숨겨 놓은 생활비도
훔쳐가는 복도 지지리 없어서 병으로 일찍 단명합니다.
결말이 없어서 답답하긴 하지만
전 둘이 행복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오프닝, 앤딩 음악도 좋고 중독성이 있어서
가사를 몰라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아! 아! 아! 아! 가미사마 오네가이다~"
곳곳에 유머 포인트도 있기도 합니다.
토모에가 묘하게 섹시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우의 목소리가 좋아서 그런 걸 지도 모릅니다.
시즌1기와 시즌 2기 OVA까지 있으니
쭉 정주행 하면 주말 후딱 잘 지나갑니다.
유치하고 오글오글하지만 결말은 묘하게 꽉 막혀 있지만 또 재미있습니다.
강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