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_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오타쿠도 사랑은 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플랫폼 라프텔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판권 만료로 볼 수 없습니다.
만화가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1권 만에 무려 백만 부를
달성한 것은 러브 코미디 중에서는 유일합니다.
동명 영화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영화는 비추입니다.

나루미는 이직한 회사에서 어릴 적 친구 히로타카를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게임 덕후인 히로타카와 코스프레와 동인지 전문인 나루미는 서로를 남녀로 보진 않습니다.
먼저 고백한 사람은 히로타카. 제가 보기엔 예전에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나루미는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남자 친구에게 오타쿠이라는 이유로 차였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본인이 오타쿠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싶어 하는데요.
첫 만남에서 히로타카는 올해 나츠 코미(=오타쿠의 여름축제)에 참가하냐며 오타쿠임을 밝혀버립니다.
또 회사 선배 고야나기 하나코도 코스프레 전문 오타쿠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거의 오타쿠입니다.
오타쿠는 좋은 의미로 말하면 집중력 있게 한 가지 취미나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돈과 시간을 불태우는 사람인데요.
전문가보다 훨씬 더 전문가가 되어버리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데 부적응하고 혼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주인공 히로타카는 안경은 썼지만 키도 크고 능력도 좋습니다.
여주인공 나루미도 가슴은 작지만 이쁜 얼굴이고요.
제목은 오타쿠가 사랑이 어렵다고 하지만 둘은 꽁냥 꽁냥 열심히 사랑합니다.

게임 캐릭터 속 오타쿠와 사회 현상

요즘 모두들 가상공간 속에서 캐릭터를 만들어서 게임을 즐기는데요.
히로타카는 게임을 엄청 잘합니다.
불을 내뿜는 용을 단번에 해우 치고 활도 슝슝 잘 쏩니다.
그에 반해 여주인공은 너무 게임을 못합니다.
약초만 먹는 바보입니다.
자기 전문분야가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소통이 어려운 그들도 게임 속에서 소통하고 줄기면서 인간관계를 쌓아갑니다.

일본도 히키코모리 등 사회문제가 심각한데요.
꼭 어린 학생만 히키코모리 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남, 여주인공은 겉모습은 너무 정상적인 사회인이지만 개인적 취미 등은 장난이 아닙니다.
오타쿠가 꼭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내 취미생활인걸요.
사회생활은 하면서 오타쿠 하자! 사랑하자!
나는 그냥 평범한 인간이다. 이런 느낌입니다.

나의 감상평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연휴 내내 밥도 안 먹고 게임하다가 실신하는 히로타카가
본의 아니게 여주에게 전신을 노출하는 에피소드는 빙구 웃음이 생깁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커플 피어스를 주면서
부끄러워하는 나루미.
해지는 노을의 포옹신을 보면
내가 오타쿠가 된 기분입니다.
지금은 아마존 프라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곳 : 아마존 프라임